합격 수기

선생님 감사합니다:) 2017 경기도 지방직 일행 최종합격 했어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2017 경기도 지방직 일행 최종합격 했어요! (박OO2573)


선생님 안녕하세요! 2016년 9월에 공단기 종합반(공반)에서 선생님을 처음 뵈었던 학생 박민경이라고 합니다.

수험생들을 위해 항상 열심히 수업하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직접 찾아가서 상담도 받고, 

수업이 끝난 후 모르는 것들은 남아서 질문도 하고 무조건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선생님이 늘 강조하셨던 것처럼 기본심화 과정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였고

11월,12월에는 기출 강의를 실강으로 항상 맨 앞 줄에 앉아 수강하면서 영어라는 과목의 큰 틀을 조금씩, 조바심 내지 않고 천천히 잡아갈 수 있었습니다.

기출을 끝내고서는 1월부터 하프 실강을 수강했습니다.

오전 6시 50분 경에도 이미 많은 수험생들로 가득찬 강의실을 보며 항상 열심히 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며 공부했습니다. 

처음 하프를 시작할 때에는 선생님이 늘 말씀하셨던 것처럼 점수는10개 중에 6개를 맞을까 말까 할 정도로 형편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꾸준히 하프를 1회씩 풀다보니 맞은 개수는 자연스럽게 늘어갔고, 점차 문제풀기에 익숙해져 갔으며 시간관리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가직과 지방직 직전에는 하프 강의를 듣는 것이 하루 일과 중 가장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피곤함이 몰려오기도 했지만 가끔 선생님께서 들려주시는 농담을 들으며 혼자 웃기도 많이 웃고, 힘을 내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국가직 때에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영어 점수가 잘 나와서 많이 뿌듯했지만 다른 선택과목이 부족하여합격하지 못했습니다ㅠㅠ

그렇지만 거기서 주저앉지 않고 선생님과 함께 남은 지방직 시험을 위해서 마지막 힘을 짜냈습니다.

지방직 보기 직전에는 생활영어 특강, 기적의 특강, 지방직대비 동형모의고사, 하프모의고사를 꾸준히 공부하고 복습함으로써 결국 지방직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지방직대비 동형모의고사를 풀 때에 성적이 많이 향상되어 어떤 날은 95점을 받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100점을 받기도 하여서 덕분에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벌써 시험이 끝난 지 3개월 가까이 지났습니다.

수험기간 동안에는 빨리 다 끝나버렸으면 좋겠고, 그 당시의 제 상황이 너무나 불행하다고만 느껴졌는데

막상 이제와 돌아보니 그때만큼 제 스스로가 삶을 치열하게 살았던 적이 없다고 생각이 되었고,

앞으로도 또 그렇게 살 수는 없겠구나 라고 생각이 드니까 그때가 그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께서 해주신 응원, 혹은 따끔한 충고 모두 제게 합격에 다가갈 수 있는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지치고 피곤한 날이 분명 있으셨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조금이라도 더 가르쳐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고시원에서 일기를 적으면서 합격하면 꼭 선생님께 합격인사를 드려야겠다고 다짐했는데, 그 다짐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늘 말씀하셨던 것처럼 비록 합격한 수험생들은 이제 선생님과 함께하지 못하지만

미래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현재의 수험생들을 위해 또 열심히 함께 달려가시고 계실 선생님이 정말로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합격하면 다른 것보다도 꼭 현재의 수험생분들을 위해 합격후기를 남겨주면 고맙겠다고 말씀하셔서

그 약속 지키기 위해 오랜만에 카페에 들렀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훌륭한 합격후기를 남기셨지만

혹시라도 제 공부법이 맞는 수험생분들도 있으실까 싶어 글을 몇 자 끄적여 봅니다^^.

 
  

1. 생활영어 &어휘

 
생활영어의 경우에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국가직 전에 선생님께서 찍어주신 생활영어 특강을 듣고, 

그것을 시험 2주 정도 전에 2~3번 반복하고 암기함으로써 대비하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하프나 동형모의고사에서 자주 출제되었던 생활영어 표현들은 반드시 익히려고 노력했고, 

생소한 표현들이 나온 경우에는 나만의 단어장에 기록하여 하나도 빠짐없이 외우고자 노력했습니다. 

국가직과 지방직 모두 마찬가지로 시험직전에 여러 번, 자주 봐주는 것이 상당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어휘의 경우에는 처음에 어떻게 공부할지 몰라 상당히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동기샘을 만나고부터 제대로 된 공부법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공반 수업을 들으면서 1day당 어휘 30개씩 적힌 종이를 나눠주시면서 9,10월 2달 동안 1500개의 어휘를 총 3회독 정도 할 수 있게끔 도와주셨고 

11,12월에는 나머지 1500개 어휘를 총3회독 이상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어휘 종이를 매일 지니고 다니면서 버스 안이나 밥 먹을 때 수시로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나중에는 휴대폰 어플을 이용하여 3000개 어휘를 총 7~8회독 정도 하였고 그래도 모르는 단어가 있는 경우에는 단어장에 따로 기록하여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특히나 3000개 어휘 어플이 정말로 유용했습니다. 

발음도 들을 수 있어 헷갈리는 단어는 발음으로 기억할 수도 있었고 어플 자체에 단어장 기능이 따로 탑재되어 있어 

나중에는 단어장에 있는 단어들만 따로 공부할 수 있어 상당히 효율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어휘를 확장하기 위해 하프나 동형모의고사를 공부하면서 처음 들어보는 것 같은데 

선생님께서 기억해두라고 하셨던 단어들은 나만의 단어장에다 따로 표시해두어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2. 문법

 
제가 가장 강조드리고 싶은 파트가 바로 문법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영어문법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하긴 했지만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 거의 백지나 다름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9월 동기샘을 처음 만나 종합반을 통해 입문 강의를 수강하고, 11월부터 기본심화 강의를 인강으로 수강하면서 동시에 실강으로는 기출 강의를 병행했습니다. 

기본심화 과정과 기출강의가 맞물리면서 이 때 문법에 대한 이해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해가 잘 되다보니 덤으로 암기도 수월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보통의 경우 한국사나 선택과목의 기본서는 반복적으로 읽어주시는 데 비해 영어 기본서를 반복적으로 읽어나가시는 경우는 살짝 드문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과목 기본서를 그 어떤 커리큘럼보다 중요시 여겨 영어 문법 기본서만 하더라도 7회독 이상은 해주었고 

국가직과 지방직 직전에는 하루 혹은 반나절에 걸쳐 기본서를 다 볼 수 있도록 속도를 점차 높여나갔습니다.

이렇게 했을 때 자주 출제되는 포인트들은 아예 까먹지 않을 정도로 숙지할 수 있게 되었고 조금 지엽적인 부분들도 커버가 되기 때문에 

약간 난도가 높은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포인트를 찾아낼 수 있어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늘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것처럼 문법의 큰 틀이 잡히고 나니 끊어읽기가 확실히 수월해졌고 독해 속도 자체도 많이 빨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의 회독수를 높이는 데에만 중점을 둔 나머지 기본심화 과정에서 1.7배속 이상으로 들어 나중에 '기본심화과정을 조금 더 열심히 들었어야 하는데'라고 후회하시던 주변 지인분들이 기억납니다. 

물론 지루함을 잡아주고 빠른 회독을 위해 배속을 높이 들으시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 중 하나지만 

만약 그렇게 했을 때 남는 것이 없다고 생각이 되신다면 조금 늦어도 좋으니 한 번 들을 때 강의를 최대한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들으시는 게 많은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문법 공부에 있어 중요한 것은 복습, 또 복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실강이든 인강이든 4시간 강의를 들으면 무조건 최소 2시간 이상은 복습하는 시간으로 잡았습니다. 

시간이 너무 부족한 거 아닌가 생각도 들었지만 초반에 복습시간을 충분히 확보해두면 후반부에 복습시간이 상당히 줄어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보면 손해가 아닌 오히려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3. 독해


독해는 제 가장 큰 약점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 약점을 극복했냐 물으신다면 저는 자신있게 "극복했다."라고 답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원래 11월에 기본심화 과정을 들으면서 독해원리 강의도 병행하려고 했으나 한국사나 선택과목의 부족한 부분도 빨리 보충해야 한다는 생각에 제대로 된 독해 커리큘럼을 놓치고야 말았습니다. 

이 점이 제 가장 큰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독해 강좌를 단독으로 수강하지는 않았으나 기출이나 하프, 그리고 국가직, 지방직 대비 동형모의고사를 통해 꾸준히 일정량의 독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많이 노력했습니다.

맞은 독해 문제든, 틀린 독해문제든 구별 없이 강의를 듣고나서 다시 한 번 더 처음부터 끝까지 통으로 글을 해석하려는 연습을 했고 

또 독해 문장 속에서 어려운 구문이 들어있는 경우에는 그 문장만 떼어내 다시 복습하곤 했습니다.

또한 독해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기에 그 중 제게 가장 취약한 부분이었던 순서 문제를 반복하여 문제풀이와 복습을 병행함으로써 약점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독해유형마다 선생님께서 집어주신 포인트들을 기억해 내 각 문제에 적용하려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예를 들면 주제,제목 찾기 유형의 경우에는 지엽적인 내용보다는 큰 그림을 보려고 노력했고, 

내용일치 문제의 경우에는 선택지를 먼저 보고 글의 전반적인 내용을 캐치한 후 그 다음에 글을 읽어나가는 등 이러한 독해스킬을 제 때 적용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비록 저는 독해라는 파트를 완전히 극복해내지는 못하였지만 제 나름대로의 차선책을 선택하여 독해 성적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현재 독해가 조금 약하다고 생각되시는 수험생분들은 저의 이러한 시행착오를 감안하셔서

기출 강의가 열리기 전후로 해서 독해 단독 강좌를 한 번이라도 수강하신다면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나름대로 영어를 공부했던 방법을 끄적여 보았습니다. 단 한 분의 수험생분께라도 도움이 된다면 정말 좋을텐데요ㅠㅠ..!

우선 제 영어 커리큘럼은 입문, 기본심화, 기출, 동형모의고사, 기적의특강&생활영어특강&공TV특강 이렇게 였습니다.

다른 과목의 경우에는 기출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있었으나 영어의 경우에는 어느 하나라고 콕 집어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우선 입문의 경우에는 진짜 영어초보였던 제게 영어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주었던 과정이었고 

그 다음 기본심화 과정은 그 큰 그림에다 세부적인 그림들을 디테일을 살려 추가해 나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때에 입문 때 들었던 내용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복습의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출 강의에서는 진짜 신기하게도 반복되는 패턴들이 보이면서 동시에 문제를 풀어가는 패턴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문법의 경우에는 기출강의를 수강하면서 실력이 엄청나게 향상되어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 외에도 어휘나 생활영어도 기출을 들여다보면 주기적으로 출제되는 표현들이 있기에 그러한 것들을 중심으로 하여 조금 세부적인 표현들을 추가해나가는 방식으로 공부했더니 어휘 실력도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또 동형모의고사 과정은 처음에는 슬럼프가 찾아올 정도로 많이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우선 실제 시험 수준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문제가 출제되고 지문의 길이도 긴 편에 해당하기에 점수도 형편 없었고, 시간도 단축시키가 어려워 실망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국가직 동형모의고사를 다 풀고 지방직 동형모의고사를 풀 때에는 깜짝 놀랄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문법이나 어휘 문제를 푸는 데에 있어 자신감이 생기다보니 그 파트에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고,

그 단축된 시간을 독해에 할애하여 독해 문제도 비교적 느긋하게 풀 수 있는 조금의 여유가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종 특강들을 빠짐없이 챙겨 들으면서 마지막까지 제가 암기했던 부분들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으며 

시험 바로 전날 까지 하프나 동형 1회를 풀어줌으로써 영어에 대한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비록 이번 지방직에서 95점 이상의 월등히 높은 점수를 얻지는 못하였으나

처음 영어문제를 풀었을 때 55점~60점이 나왔던 것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실 여러분들도 지금 하시는 것처럼 꾸준히 그 자릴 지켜주신다면 반드시 올해 하반기, 그리고 내년 상반기 시험에서 좋은 소식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너무너무 힘이 드실 시기라는 것을 알지만 그 시기가 지나야만이 또 좋은 시기가 오더라는 것을 겪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니 부디 힘내시고, 또 건강관리 잘 하셔서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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